[동네사람들] 가족 설 잔치 당일 | 코로나 상황에서 13명이 떡국 먹는 방법

 

 

 

두손 가득 재료, 풍성한 잔치 시작

 

잔칫날입니다. 

 

윤동우 님께서 떡국과 계란, 냄비를 양손 가득 가져오셨습니다. 

절친한 이웃, 이상관 님도 함께 오셨습니다. 

 

김민경 님도 곧 오셨습니다. 

사골 곰탕, 파, 김가루, 양념을 준비해서 오셨습니다. 

 

무럭무럭 멤버 김미경 님도 오셨습니다. 

전라도 맛을 느낄 수 있는 양념과 맛있는 참기름을 가져오셨습니다. 

 

함께 재료를 조금씩 준비하니 풍성합니다. 

 

"냄비가 작아보여요. 집에 큰 것 있는데 가져올까요?"

 

윤동우 님께서 집이 가까우니 금방 다녀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함께 앉아 남은 세 분이 마주 앉아 서로 안부 전하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만난 겁니다. 

 

윤동우 님께서 다시 오셨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다가 소금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소금 가져올게요. 그리고 집에 만두도 있어요. 넣어서 같이 먹어요."

 

윤동우 님께서 또 한 번 집에 다녀오셨습니다. 

오가는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셨습니다. 

 

 

 

 

하나 둘 모여 모두가 함께 요리하기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가족 설잔치를 하면 좋을까?

원래 요리는 모여서 함께하고 떡국은 집에 가져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요리 시간이 30분 정도 생각하고 그 이후에 음식을 가지러 오기로 했지만 

시작이 늦어지면서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김민경 님 딸 정연이가 왔습니다. 

엄마 심부름으로 왔다가 눌러 앉았습니다. 

정연이 동생 이정이도 학교 마치고 복지관으로 왔습니다. 

 

윤동우 님의 딸 소현이도 학교 마치고 왔습니다. 

새로운 학년 반배정과 새 책을 받는 날이라고 합니다.  

 

정혜영 님과 다연이도 왔습니다. 

요리를 잘하시는 정혜영 님께서 떡국 요리를 도와주셨습니다. 

다연이도 요리를 좋아하고 잘합니다.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난 여름 무럭무럭 활동도 떠올렸습니다. 

올해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기를 바라며 재밌게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무럭무럭 가족 여행 수료식 영상 

banghwa11.tistory.com/989

 

[사회사업 실무학교] 무럭무럭 가족 여행 수료식 (영상 첨부)

실습생 김선재 선생님 기록을 발췌 편집했습니다. [대부도 생태 체험] 고대하던 수료식 당일입니다. 아침 8시에 복지관에서 만나 승합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이 출근시간과

banghwa11.or.kr

 

 

 

 

맛있는 떡국 완성

 

짜쟌! 

떡국을 완성했습니다.  

 

윤동우 님과 소현, 이상관 님은 복지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고

다른 가정은 집에 가져가서 가족과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윤동우 님 가정과 이상관 님 3명

김민경 님 가정 3명

김미경 님 가정 3명

정혜영 님 가정 3명

권대익 사회사업가 1명

 

이렇게 총 13명입니다. 

저도 윤동우 님 가정과 함께 복지관에서 식사했습니다. 

 

각자 조금씩 준비한 재료로 맛있는 떡국을 완성했습니다. 

 

서로 다른 재료가 어울러져 맛있는 떡국이 되었듯이 

서로 다른 네 가정이 올 한해 동네에서 즐겁게 어울려 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함께 식사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이웃을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손으로 만든 엽서와 작은 선물 

 

김민경 님께서 직접 손으로 만든 떡국 모양의 엽서를 꺼내셨습니다.

 

방화초등학교에서 이정이가 '이웃에게 엽서쓰기' 활동과 꾸러미를 받았는데 

김민경 님께서 이 엽서 모양을 그대로 본 떠 엽서를 만드신 겁니다.  

 

식용유 선물세트와 함께 엽서를 윤동우 님에게 전하셨습니다. 

윤동우 님께서 김민경 님께 감사인사 하셨습니다. 

 

서로 주고받는 좋은 이웃으로 만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가족 설 잔치 마무리 

 

이렇게 가족 설 잔치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이 뒷정리를 모두 했습니다. 

가족 설 잔치로 음식도 함께 나누고 아이들은 어른들과 요리도 함께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웃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이웃과 이웃이 만났습니다.

 

올해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소규모로 이웃 관계를 돕는 일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이웃 관계를 돕는 사회사업가로 실천하겠습니다. 

 

 

 

가족 설 잔치 지난 글 보기 

 

가족 설 잔치 준비 | "떡국 20인분 있어요~", 권대익

가족 설 잔치 준비 | 무럭무럭과 함께, 권대익

가족 설 잔치 준비 | 윤동우 님과 김민경 님 회의, 권대익

 

 

 

(글쓴이 : 권대익) 

댓글(3)

  • 김민지
    2021.02.18 09:38

    떡국도 떡국 그림도 정말 맛있어 보여요!
    집이 가까운 윤동우 님께서 재료를 계속 공수해 오시는 모습이
    눈에 그려져서 정말 즐거워 보여요ㅋㅋㅋ
    소리라도 북적북적 번갈아가며 들러 돕는 아이들도 정말 반갑고
    여럿 부모님이 모여 떡국 끓이는 모습도 정겨워요.
    이렇게 여러 가족들의 재료가 한데 어우러 졌으니 더 풍성하고 맛있었겠어요.
    코로나에 여러 가족이 함께 인정을 나누는 새로운 방법이네요.
    움츠러드는 이 때에 이렇게도 풍성할 수 있구나
    다들 이웃들과 함께 할 기회를 바라고 있구나 느껴져요.

  • 김상진
    2021.02.22 13:12

    떡국을 구실로 마을의 여러 주민들이 함께 하니 마을이 따듯해집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정민영
    2021.02.25 11:50

    윤동우 님이 설날 떡국 잔치를 일찍부터 기획하고 준비하셨는데 드디어 떡국을 끓이셨네요~ 오랫동안 기다리고 준비하신 만큼 떡국 잔치가 풍성합니다.
    김민경 님께서 직접 손으로 만든 떡국 모양의 엽서와 식용유 세트까지 준비하셨네요. 떡국 모양의 엽서를 준비하신 김민경 님의 센스에 놀랐습니다. 이런 센스 있고 정성이 담긴 엽서와 선물을 받으신 윤동우 님의 환한 미소가 상상됩니다. 서로 주고받는 이웃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설날 떡국 잔치를 구실로 오랜만에 인사 나누고 마음을 나누셨네요. 이웃과 인정이 생동되는 무럭무럭 설날 떡국 잔치 실천 기록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