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동네사람들] 21통 22통 추석잔치(+1104동)_준비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9월 민족대명절인 추석입니다.

추석을 맞아 방화2동 주민센터와 통장님들의 도움을 받아 추석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통장님에게 추석을 구실로 함께 만나면 좋을 이웃을 소개받았습니다.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분들을 많이 추천해주셨습니다.

추석을 구실로 새로운 분들과 많이 만날 수 있으니 이 기회가 더 반갑습니다.

소개받은 분들에게는 추석에 어울리는 송편과 전을 가지고 방문하려고 합니다.

 


통장님~ 이번에 추석 잔치로 송편과 전을 가지고 소개해주신 분들을 만나 뵈려고 하는데,

처음 보는 사람 혼자 가는 것보단 아는 얼굴이 있으면 더 반겨주실 것 같아요~

혹시 같이 가주실 수 있으세요?”

 

그럼요. 언제 가실 건데요?”

 

아직 관계가 없는 제가 연락드려서 약속을 잡으려고 하면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통장님은 자주 만나뵌 분이니 혹시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각 통을 담당하는 이선숙 통장님, 주강희 통장님께 함께 가주실 수 있을지 여쭤봤습니다.

통장님들이 흔쾌히 언제 방문할지 물어보셨습니다.

아직 관계가 없는데 불쑥 전화로 방문한다고 말씀드리고

약속을 잡기에는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또, 사회복지사가 하기보다는 지역사회 내에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통장님들에게 약속 잡는 것을 부탁드리니 그러시겠다고 합니다.

최근에 많이 바쁘시다고 알고 있는데 소개해주시고 약속잡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약속을 부탁드리고 방문할 준비를 했습니다.

송편과 전은 당사자분들께 드릴 것과 더불어 이웃들과 나눌 수 있도록 두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편지지도 준비했습니다.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니 이웃들과 함께 음식과 편지로 마음을 나누며,

서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1)

  • 손혜진
    2021.10.06 21:50

    성빈 선생님의 글 속에서 당사자를 생각하는 배려 깊고 세심한 성빈 선생님 모습을 발견합니다.

    누구나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경계하게 되지요.
    사회복지사를 만날 때, 사회복지사라서 경계를 푸시는 분들도 있는가하면
    무엇 때문에 사회복지사가 나를 찾아왔나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당사자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관계를 헤아려서
    낯선 사회복지사보다 기존에 알고 지내시는 통장님들이
    직접 약속 시간을 잡아주시도록 부탁드린 일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통장님들이나 이웃들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더 자연스럽게 이웃들과 명절 인사 나누셨을 텐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당사자와 지역사회 자연스러운 관계를 떠올리며
    바르게 돕고자 한 성빈 선생님의 의도가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