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방화중학교와 함께하는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이예지 사회복지사)

 

 

 

 

 

 

1. 가정의 달 인사캠페인 준비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홍보포스터

 

5월은 가정의달입니다.

5월은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을 제안하기 참 자연스럽습니다.

학교차원에서 가족과의 시간을 제안하고,

자녀가 가족을 불러모아 대화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방화중학교 또래 상담동아리와 함께 기획, 준비, 평가합니다.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기획 회의

 

마스크팩을 활용한 인사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마스크팩을 하는 동시에,

함께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는 활동을 궁리했습니다.

인사캠페인 기획이 처음인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자,

5월 인사캠페인은 제가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7월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팩을 붙이고 20분간 자연스럽게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질문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1.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은?

2. 가족이 좋아하는 계절은?

3. 가족의 강점(장점)?

4. 가족의 생일은?

 

여러 질문 후보들이 나왔고,

카카오톡으로 투표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질문 4가지를 가정의달 질문지로 구성했습니다.

 

학생들이 먼저 답을 적어보고, 팩을 붙이며 가족과 함께 답을 맞혀보는 시간을 제안하고자 했습니다.

홍보지도 학생들이 번뜩 띄는 아이디어로 직접 만들어줬습니다.

 

홍보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후기를 많이 받으려면 사진 말고 다른 거로 해요!!

후기를 남기면 상품 준다고 하면

친구들이 더 많이 참여할 것 같아요.”

 

학생들과 함께 홍보하고 기획하니 학생들의 마음을 더 잘 알고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지에 소감을 더해서 더욱 풍부한 질문지가 되었습니다.

홍보방법까지 함께 궁리하며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꾸러미 만들기

또래상담동아리 친구들이 꾸러미를 만드는 모습

 

점심시간, 쉬는 시간 틈틈이 모여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안내문, , 간식을 또래 상담동아리 친구들이 전교생들을 위해 꾸러미를 포장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 번 쓰고 버리게 되는 비닐이 아닌 재사용 가능한 주머니를 사용했습니다.

팩에는 방화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보내준 위로의 한마디를 스티커로 제작하여 붙였습니다.

 

 

③ 각 반에 들어가 캠페인 홍보 설명 준비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각 학년 반으로 찾아가

조회 시간에 꾸러미를 전달하며 대면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없어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실천처럼 연습하고 연습했습니다.

 

1학년 후배들의 반에 들어가고 싶은 아이들,

3학년 언니와 오빠들 반에 들어가기 전 긴장하는 아이들.

다들 또래 상담 동아리원이라는 이름으로 반 전체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발표한다고 하니

떨림 반, 기대 반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함께 어떻게 홍보를 하면 좋을지 대본을 적어 연습했습니다.

또래상담동아리 활동을 1년 먼저해본 선배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며 대본을 완성했습니다.

각 반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부터 연습하며

담임선생님께 꾸러미를 전달하는 흉내까지 총연습을 모두 마쳤습니다.

 

3명이 한 조가 되어 각 학년 반에 들어갑니다.

말로 설명하기 좋아하는 친구는 반에 들어가서 설명을 하고,

부끄럼이 많은 친구는 꾸러미를 들고 있거나 패널을 들고 있기로 역할을 정했습니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였기에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친구가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다음 캠페인 때는 발표를 해보지 않았던 친구가 하기로 했습니다.

 

 

 

2. 가정의 달 인사캠페인 진행

 

조회 시간에 조를 이루어 각 학년에 홍보를 다녔습니다.

또래 상담동아리 친구들이 첫 번째 반보다 두 번째 반에서 더 설명을 능숙하게 설명했습니다.

친구들이 응원해주니 더 힘을 얻어서 신나게 발표했습니다.

 

주목해주세요! 안녕하세요.

Wee 클래스 또래 상담부와 방화11복지관에서 안내해 드립니다.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꾸러미에 담긴 마스크팩과 질문지를 꺼내

가족과 마스크팩을 착용하고 질문지를 작성 후

채점한 다음 2층에 있는 Wee 클래스에 5 9일까지 제출하시면 됩니다.

가족과 함께 자세한 내용은 앞에 있는 포스터를 확인해주세요.

많은 참여 하시고 상품 받아 가세요.

감사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ee클래스 선생님께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선생님 저희 엄마아빠는 아침일찍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시는데 어떻게 같이 팩을 해요?"

 

"부모님이랑 같이 안사는데 누구랑 함께 팩을 해요?"

 

가족의 형태가 달라짐에 따라 가정의 달 캠페인의 참여문턱이 더 높아짐을 느꼈습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가족의 형태가 장애물이 되지 않는 캠페인을 궁리해야겠습니다.

 

후기 및 인증을 사진이 아닌 종이로 받으니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총 31명의 학생들이 질문지를 제출했습니다.

 

엄마, 아빠, 동생, 형과 질문을 주고 받으며 귀한 시간을 보내고 한 글자 한글자 적어주셨습니다.

가족분들도 후기를 직접 적어주셨습니다.

 

 

 

3. 가정의 달 인사캠페인 평가

고생한 또래상담동아리원, Wee클래스 홍현경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

기획부터 준비, 홍보까지 모두 최선을 다해 캠페인을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직접 만든 엽서로 감사인사 했습니다.

 

첫 장에는 함께 찍은 사진, 

캠페인을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캠페인 준비하며 발견한 학생들의 강점을 적었습니다.

써온 편지를 한 명 한 명 읽어줬습니다.

 

선생님이 저를 이렇게 하나하나 기억해주실 줄 몰랐어요. 

너무 감동이에요.”

 

선생님 사랑해요!”

 

<기획단 평가>
1. 인사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이야기해 준 말들이 있었나요?
- 무뚝뚝하셨던 담임선생님이 고생했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 선생님이 너무 멋있다고 말해주셨어요.
- “어머 너무 예쁘다~ 수고했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2. 
주도적으로 인사캠페인을 진행해봤는데 어땠나요?

-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캠페인 준비를 할거예요.
- 떨렸지만 재밌었어요. 진짜 최고! 이런 행사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해서 너무 좋았어요.
- 다음 캠페인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3. 가정의달 인사캠페인 이후 가족과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 가족과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되었어요.
- 가족들도 제가 이 캠페인을 준비하고 진행한 걸 알고 계시는데 수고 많았다고 해주시고 잘 지내고 있어요.
- 가족과 더 돈독해졌어요.

4. 총평
- 첫 캠페인이라 떨려서 아쉬웠는데, 다음 캠페인 때는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처음에는 떨리고 걱정이 많았는데, 한 후 생각해보니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좋았어요. 다음에는 더 떨지 않고 용기가 있게 발표하고 싶어요.
- 첫 캠페인인데 잘 끝내서 기분이 좋았어요. 포장하는 게 많아서 힘들었지만 재밌었어요.

 

이번 인사캠페인은 제가 기획한 캠페인을 학생들의 머릿속에 넣어주고 세부적인 내용만 함께 의논했다면,

다음 인사캠페인 때는 또래상담부가 하고 싶은 주제로 하고 싶은 방법으로 캠페인을 맡기고 싶습니다.

 

캠페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던 학생들도 이제는 인사캠페인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았다고 했습니다.

 

<방화중학교 인캠페인 후기 및 소감>

질문1. 이번 캠페인이 가족 사이에 어떤 도움이 되셨나요?
-오순도순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이야기를 들으며 더 이해하고 가까워졌어요.
-우리 딸이 엄마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서 뿌듯했어요.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좋았어요.
-더 친해진 것 같아요.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학교에서 이런걸 하니 새로웠어요.
-가족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자녀와 함께 참여하니 재미있고 보람찼어요.
-가족이 좋아하는 걸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하면서 재밌었어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함께 팩을 하니 피부가 좋아졌어요.
-아들이 이제라도 제 생일을 알게되었습니다.
-가까이 있는 가족이지만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대화를 하면서 사이가 돈독해졌어요.
-마스크팩을 하면서 재미있는 대화도 할 수 있고 좋았어요.
 

질문2. 가족과 캠페인에 참여해보니 어떠셨나요?
-재밌고 훈훈했어요.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흥미로웠어요.
-평소 대화를 많이 하긴 했지만,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서로 나누니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가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가족과 함께라 즐거웠고 행복했어요.
-유익했어요.
-아빠가 좋아하는 것을 예상하는 것이 재밌었어요.
-즐거웠어요. 가족이라도 더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가족들과 이야기하니 좋았어요.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랐어요.
-이런걸 묻고 답한 적이 없어서 재밌었습니다.
-해본적이 없던 이야기라 재밌었어요.
-대화 시간이 늘어나서 좋았어요.
-참신했어요.
-가족과 더 가까워질 계기가 되어서 좋았어요.
-동생과 이 캠페인을 참여했는데, 엄마와 아빠에게도 이 질문을 물어봐서 알아가야겠어요.
-참신했고 웃고 떠들던 시간이 되었어요.
-더 많은 걸 알게 되었어요.
-가족과 함께 한마음이 된 것 같아서 좋았어요.

 

방화중학교 학생들과 학생의 가족들이 남겨주신 후기입니다.

이 후기들도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또래상담 동아리 친구들은 본인이 기획한 캠페인이

각 가정의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 두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신했고 생각보다 어려웠고 해본 적 없는 대화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웃고 떠들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가족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이 들지만 가장 소홀히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가정의 달 인사캠페인을 시작으로 가족에 대해 묻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횟수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방화중학교의 학교 분위기, 가족의 행복을 위해 캠페인을 준비해준 또래상담동아리 친구들,

학생들 지도에 도움주신  Wee클래스 홍현경 선생님 고맙습니다.

댓글(2)

  • 강수민
    2022.06.14 19:33

    우와, 점심 일찍먹고 방화중학교 다녀오신다며 점심시간부터 움직이던 예지쌤을 기억합니다.
    특히 방화중학교 가는 날엔 착장부터가 남달랐습니다.
    옷에서 느껴지는, 신발에서 느껴지는 인사캠페인을 대하는 선생님의 마음에
    선생님이 어떻게 이루고 있고 어떤 후기를 들었을까 궁금했습니다.

    특히 아이들 한명한명의 강점을 적고 별칭을 적은 편지는 아이들을 얼마나 가까이에서 얼마나 관심을 갖고 만났는지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의 진심을 전달받은 아이들은 그 편지를 절대 못 버릴거 같습니다.

    선생님! 이번 인사캠페인으로 방화중학교 가정이 핑크빛으로 물들었을거 같습니다.
    낯간지럽지만 서로에게 관심갖고 인사나눈 계기로 더 화목한 가정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예지쌤 짱 멋집니다!

  • 권민지
    2022.06.27 10:03

    방화중학교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과
    가족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일로
    가정의 달 인사캠페인을
    잘 진행해주셨습니다.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사전부터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서
    예지 선생님이 옆에서
    잘 거들어주셨습니다.

    또한, 또래상담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홍현경 선생님과도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복지관에서
    인사캠페인을 왜 해야하는지,
    또래상담동아리와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잘 이야기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해서 진행한 일이니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냈고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성심껏 잘해주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면
    방화중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인사캠페인을 지속해서
    해야 하는 이유와 참여를 더 적극적으로 해주실 것 같습니다.

    가정의 달 인사캠페인을 마무리하면서
    홍현경 선생님과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리면서
    감사한 마음과 강점을 준비해서
    전달했으니 얼마나 큰 감동이었을까요?
    마무리까지 성심껏 잘 해주셨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주제로
    방화중학교에서 인사캠페인을
    펼쳐나갈지 기대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